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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040년까지 LNG 수요 50% 증가 가능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에너지 대기업 쉘은 최근 발간한 전망 보고서에서 강력한 에너지 전환 추세로 인해 2040년 전 세계 액화가스(LNG) 수요가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2040년 이후 정점을 찍을 것이지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것이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에너지 사업자들은 여전히 2050년에는 전 세계 많은 경제가 넷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LNG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크렘린궁이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차단하면서 이 지역이 대체 LNG 공급을 모색하게 된 이후 LNG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쉘l은 "세계 LNG 시장은 중국의 산업적 탈탄소화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강력한 수요 성장에 힘입어 2040년대까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 대기업은 천연가스 수요가 "일부 지역에서 정점을 찍었으며 204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NG는 천연가스를 섭씨 영하 162도까지 식혀 액화하는 것이다. 다른 많은 주요 에너지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의 민간 LNG 무역회사인 쉘도 천연가스를 탈탄소화를 목표로 세계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다루고자 한다.

 

천연가스는 화석에너지보다 깨끗하지만 연소할 때 여전히 일정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천연가스도 메탄이 없어서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를 더 많이 일으키지만 수명이 짧다.

 

과학자들은 메탄 배출을 줄이는 것이 지구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빠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쉘은 LNG 수요가 2023년 4억400만톤에서 2040년 6억2500만~6억8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LNG 수요가 6억5000만~7억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던 1년 전 예측보다 낮은 수치다.

 

쉘은 중국이 이번 10년 동안 LNG 수요 증가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10년 동안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가스 화력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가 점점 더 필요해짐에 따라 판매를 촉진할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에 이어 2022년에도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LNG가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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