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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2월 15일: 비트코인 52,500달러 넘어, 시가총액 1조달러 복귀

비트코인은 현물 ETF가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는 공급을 조여 비트코인 가격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2월 15일 오전 9시 39분(한국 시간) 비트코인은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00달러를 넘어셨다. 이전 24시간과 비교해 6% 이상 상승했다.

 

@ 2월 11일부터 15일 오전까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사진: 코인데스크).

 

위와 같은 결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공식적으로 1조달러의 대기록에 복귀하여 테슬라나 버크셔 해서웨이 등 주식시장의 이름을 뛰어넘고 메타(Facebook)를 추격하고 있다. 

 

최근 미국 현물 ETF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비트코인이 급상승했다. 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에서 자금 유출도 크게 둔화됐다.

 

"어제(2월 13일) 우리는 6억51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어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

 

"게다가 발행자들은 12,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한 반면 매일 900개의 새로운 비트코인만 채굴되넜다. 투자자들은 수요가 공급을 앞지른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거래를 시작한 이후 ETF를 통해 약 9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되었다. 지난 2주간 비트코인 신규 유입의 71% 이상이 현물 ETF(GBTC 제외)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다른 암호화폐들도 상승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5.93% 상승한 2,789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각각 14%, 12%씩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14일 거래에서 아이리스 에너지, 클린스파크,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플랫폼 등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모두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물 ETF의 자본 흐름 외에도 투자자들은 4월에 열릴 예정인 반토막 이벤트(채굴자에 대한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비트코인 공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발생한 후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수요가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동안 비트코인 발행 속도가 느려지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다."라고 코인커버의 시장 접근 전략 책임자인 둔칸 애쉬는 말했다. 2월 12일에만 ETF는 채굴자들이 하루에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10배를 사들였다  그는 "반토막으로 인해 공급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반토막이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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