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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

현물 ETF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2년여 만에 5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2월 13일 오전 6시(한국시간) 비트코인은 50,314 USD/BTC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까지 이 통화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74% 상승한 약 49,991 USD로 조정되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5.9% 상승해 2,651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 2월 9일부터 2월 13일 오전까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사진: 코인데스크).

 

암호화폐 서비스 회사 넥쏘의 공동 설립자인 안토니 트렌체프 씨는 "지난달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이 정도의 심리적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매도세로 이어지기에는 5만 달러는 비트코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했다

 

지난 한 달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출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심리가 돌아섰다. 현재 현금 유출은 제한적인 반면 신규 자본 유입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채택하여 활동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시장 역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코인쉐어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말했다. 비트코인과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 매입이 증가했다

 

그는 "지난 한 주간 ETF 순유입액이 11억 달러, 상장 이후 2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물 ETF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요일에만 ETF가 하루 평균 비트코인 900개보다 훨씬 높은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도 암호화폐 관련주를 뒷받침합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번 주 첫 거래에서 3% 올랐고,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 상승했다. 클린스파크, 아이리스에너지, 마라톤디지털 등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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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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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