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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의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인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이 계속해서 차익 추구 압력에 직면하면서 비트코인은 2023년 12월 초 이후 최저치인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의 자료에 따르면, 1월 23일 새벽 4시경(한국 시간) 비트코인은 2024년 처음으로 4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와 함께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내렸다.

 

비트코인이 도달한 최저 수준은 3만9424달러로 2023년 12월 3일 이후 최악의 결과에 해당한다. 오전 9시 15분경 비트코인은 약 3만96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5% 하락했다.

 

2024년 초부터 1월 22일 오전까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사진: 코인데스크).

 

한편 이더리움(ETH)도 5.61% 하락한 2천321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는 모두 직전 24시간 대비 마이너스 결과를 기록했으며, 애벌랜치(AVAX)와 솔라나(SOL)가 각각 최고치인 8.96%, 7.19% 하락했다. 

 

CNBC는 비트코인이 다수의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위 ETF들에 청신호를 켜기 전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은 행사 준비를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디파이언스 ETF의 CEO이자 CIO인 실비아 자블론스키(Ms. Sylvia Jablonski)는 "비트코인의 오늘의 움직임은 완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위의 전개는 통화가 상승 궤도로 돌아오기 전 '뉴스에 매도' 스타일의 되돌림처럼 보인다."

 

SEC가 현물ETF를 승인한 시점(1월 10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4% 하락했다. 현물ETF 상장 후 비트코인이 도달한 4만9천달러 이상의 고점과 비교하면 최대 20% 가까이 하락했지만 ETH는 3% 소폭 상승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더 깊게 수정할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3만6천달러가 이 통화에 대한 중요한 지지 수준이라고 믿는다. 

 

스톡턴 씨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와 이 가격 하락에 앞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언급하고 싶다"며 "비트코인의 하락은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프 리서치의 최고경영자 롭 긴스버그는 이것이 실망스러운 1분기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여러 면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 통화가 폭락할 예정인가요? 아마 아닐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 범위 상단의 이전 반응과 유사하게 조정과 하락이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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