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달러 시장에서 미 달러화의 가격이 급등해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만5천동을 넘어섰다.

시중 외화 매수 포인트는 달러당 24,980~25,080동으로 주말 대비 200동 가까이 상승했다.

월초 대비 암시장에서 달러당 매수 260동, 매도 300동 증가하여 1~1.2% 상승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재 암시장에서 달러당 가격은 2022년 10월에 형성된 기록적인 가격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달러당 250동 정도 낮은 수준이다.

암달러 가격은 최근 급격히 상승하여 은행 환율 대비 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 매수는 달러 당 약 600동, 매도 측는 약 400동 높다.

점주들은 수요 증가에 따른 미국 달러 가격 상승을 설명한다. 1구역 레로이에 있는 대형 금 가게 주인은 지난 며칠 사이에 시장에 외화 대출 상환을 앞둔 기업에 대한 정보가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달러가 부족해 달러를 살 기회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상승은 달러의 공식가격과 반대방향이다. 오늘 아침 중앙환율은 지난주 대비 6동 하락한 2만4031동을 기록했다. 상업은행은 중앙환율 대비 5%의 마진, 즉 2만2829~2만5232동 범위에서 달러 거래가격을 기재할 수 있다.

장 초반 은행들의 미달러화 거래가격도 주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비엣콤뱅크는 환율을 2만4335~2만4705 동으로 표시했고, 엑심뱅크의 환율은 2만4300~2만4690동이다.

최근 며칠간의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최근 한 달간 최고치인 103포인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UOB 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동은 아시아 지역의 일반적인 통화 추세를 따라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2024년 완만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제한적일 것이다. UOB는 올해 1분기에 달러/동 환율은 약 2만4천동에 거래된 후 다음 분기에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에서 테콤뱅크는 달러/동 환율이 상반기에는 횡보하고 하반기에는 달러 지수에 따라 2% 정도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