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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미국 반도체업체 마벨(Marvell) 다낭에 투자 추진

호키민 다낭 부시장은 월요일 미국 반도체 대기업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다낭은 마벨의 중심도시 투자 계획을 촉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낭은 다음 개발 단계에서 반도체 부문을 도시의 핵심 경제 동인으로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도시는 글로벌 반도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력 양성을 포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민은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인프라, 세금 및 비자와 관련된 지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월 15일 다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로이응우옌(왼쪽) 마벨클라우드옵틱스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와 호키민 다낭 부시장

 

호키민 부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인력을 준비하기 위해 교육자, 엔지니어 및 학생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낭시의 반도체 칩 개발" 프로젝트와 "칩 설계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센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응우옌은 마벨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다낭 부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벨은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에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는 덧붙였다.


2023년 9월 마벨(Marvell)은 2024년 말까지 베트남에 새로운 시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대기업은 향후 3년 동안 베트남 인력을 50% 늘리고 그 과정에서 장학금 프로그램 자금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을 휩쓸 새로운 투자 물결에 대비함에 따라 정부는 2025~2030년에 5만~10만명의 고숙련 인력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팜민찐 총리가 말했다. 그는 이 계획이 연구 개발, 기술 적용, 혁신 및 기업가 정신 육성과 함께 숙련된 인력을 개발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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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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