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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미국, 다낭시 반도체 공급망 합류에 일조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미국은 베트남 전체, 특히 다낭의 반도체 부문 발전을 돕고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는 지난 토요일 다낭 당국과의 회담에서 이와 같이 밝혔으며, 그들의 협력, 특히 훈련 시설 간의 협력을 위한 시의 준비를 칭찬했다. 그는 미국은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당국자, 기업-기업, 대학-대학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에서 미국 기업들의 투자와 활동 확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낭은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투자 유치를 위해 인력 개발과 훈련,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접근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낭 부위원장 호키민은 외교관이 조립, 테스트, 포장(ATP)에 중점을 두고 미국 반도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다낭은 해당 분야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2023년 12월 칩 설계 및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센터를 출범했다고 민 부위원장은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다낭의 대학 대표들은 2030년까지 반도체 분야를 위해 1만명의 직원을 양성하겠다는 다낭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과정에 대해 미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3년 11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선도적인 칩 사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와 베트남의 중심 도시인 다낭 당국은 반도체 산업을 위한 인력 훈련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2023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의 보반트엉 대통령의 미국 출장과 별도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명되었다.

MOU에 따르면, 시놉시스는 특히 다낭 IC 디자인 인큐베이팅 센터를 지원할 것이며, 이 센터에서 훈련된 엔지니어와 국내외 반도체 사업체의 일자리 기회를 연결할 것이다. 이 협력은 첨단 기술, 정보 기술, 혁신,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춘 다낭의 경제 모델 개혁 노력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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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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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