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태국 대기업, 베트남 포장 산업 공략

 

SCG그룹(태국)의 회원사가 동나이의 대형 포장업체인 스타프린트 베트남(Starprint Vietnam)의 자본금 70%를 인수했다.

 

태국의 SCG 그룹에 속한 회사인 SCG 패키징(SCGP)은 카톤 패키징 전문 사업부인 스타프린트 베트남 합작 주식회사(SPV)의 주식 7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아세안에서 증가하는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CGP의 패키징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투자는 SCGP의 100% 자회사인 SCGP Solutions (Singapo) Pte Ltd. (SCGPSS)를 통해 이루어지며, 총 투자 자본은 약 9억 8700만바트(6760억동) 이상이다.

 

이에 따라 SPV의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태국 그룹에 합병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된 후, 태국에 본사를 둔 유명 포장 회사인 스타플렉스 퍼블릭 컴퍼니 리미티드도 SPV 주식의 25%를 보유하며, 나머지 5%의 주식은 스타프린트 베트남 주주들이 보유한다.

 

2001년 설립된 Starprint Vietnam은 베트남에서 오프셋 인쇄용 카톤 포장의 선도적인 제조업체로 총 16,500톤/년, 800만개의 하드박스/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Long Binh Industrial Park (아마타)와 동나이에 2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의 고객은 주로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분야의 국내 및 다국적 기업이다.

 

2022년 SPV는 매출 10조130억동, 세후 순이익 925억동, 총자산 6010억동을 기록하고 있다.

 

SCGP의 최고 경영자인 Wichan Jitpukdee는 "SCGP의 포트폴리오에 강성 및 오프셋 박스 제품을 추가하면 증가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통합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이것은 포장 분야에서 베트남에 있는 태국 대기업의 첫 번째 매입이 아니다. 2015년, SCG 그룹은 베트남의 플라스틱 포장 산업에서 선두적인 회사 중 하나인 띤탄 플라스틱 포장 회사의 주식 80%를 인수했다.

 

2018년 나와플라스틱 인더스트리(SCG의 자회사)는 빈민 플라스틱 주식 인수를 완료하여 소유권을 50.9%로 늘렸다. 소유권을 늘리기 위해 여러 차례 돈을 쓴 끝에 가장 최근에는 올해 3월 초에 베트남 플라스틱 기업의 비율이 약 55%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SCG의 자회사 TCG 솔루션스(싱가포르)가 베트남 최초의 골판지 포장 제조 기업인 비엔호아 패키징(Sovi)의 자본금 94.11%를 사들이기도 했다. SCG는 2021년까지 경질 플라스틱 포장 제품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두이탄 플라스틱의 주식 70%를 사들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