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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매도로 인해 급락

거의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청산되어 이 디지털 통화가 몇 시간 만에 폭락하여 지난 주 동안 모든 투자자의 이익이 사라졌다.

 

 

오늘 아침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7.5% 하락해 4만,500달러에 가까워졌다. 비트코인은 단 몇 시간 만에 코인당 거의 3천500달러 하락했다. 이 디지털 통화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여전히 약 4% 하락하여 코인당 4만2200달러에 도달했다.

 

이더 역시 2천17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2천240달러 가까이로 상승했다. 솔라나는 66달러까지 하락했다가 70달러까지 다시 상승했다. 디지털 자산 100대 지수는 약 4% 하락하며 최근 2주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위에서 언급한 가격 하락은 대부분 빠르게 일어났으며, 일부는 불과 20여 분 만에 급격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면 지난 일주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사라졌다.

 

추적 플랫폼 코인글라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2시간 동안 3억3천5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과 에테르가 각각 9천만달러, 7천500만달러에 육박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시기 이후 투자자들이 이익을 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위와 같은 대량 이익 환수 조치는 과거 단기간에 강한 성장세를 보인 시기 이후 합리적이라고 한다.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1년 반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통화는 전체적으로 최근 한 달간 20% 이상, 10월 초와 비교하면 최대 60%까지 상승했다. 한때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시장이 흥분한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규제당국의 온화적인 언급과 비트코인 현물환거래펀드(ETF)가 곧 설립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자료와 202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 정책회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이뤄진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조만간 다시 가격을 올릴 모멘텀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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