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보험 시장: 여전히 도전적이지만 발전의 여지가 많다

베트남의 보험시장 규모는 상당히 미미한 반면,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26차 아세안지역보험규제기관회의(AIRM26일)와 보험이사회 회의에 앞서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장 응비엣쭝이 공유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보험관리감독부 국장은 2023년까지 베트남 보험시장이 역내 일부 국가들처럼 공통의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즉, 보험의 인지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많은 보험상품들이 적합성이 부족하고, 위험관리가 부족하며, 유통채널에 대한 규제가 시장관행의 변화를 밀접하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쫑은 베트남의 보험시장 규모는 지역 및 전 세계와 관련하여 상당히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많은 국제금융기구들이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3년 베트남의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의 5.8%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2024년에는 GDP의 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3년 10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순위에서 2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성장률은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ASEAN 국가들은 경기회복과 더불어 보험회사의 시장진입에 따라 총보험료 증가세가 유지되고 총보험자산도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화에 따른 보험산업 발전의 기회, 역내 긴밀한 협력으로 보험분야의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2013-2022년 기간에 전체 시장에서 보험료 수입이 평균 18.3% 증가했다. 이 중 손해 시장 수익은 평균 11.6%, 생명 수익은 평균 23.3% 증가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보험시장은 30년간 형성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보험사업을 위한 법적인 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많은 생명·손해보험사와 보험중개사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보험 상품이 더욱 다양해 졌으며 사람, 조직 및 기업의 보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험관리감독처장은 이번 개발 여정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최근 시행되고 있는 중요한 해결책들로 베트남 보험시장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