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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코참 창립 20주년 맞아 ‘나눔과 동행의 20년, 2023 코참 자선의 밤’ 행사 개최

베트남내 한국기업의 선한 영향력 선보여

 

올해 코참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11월 16일 호치민시 1군 니코 사이공 호텔에서 코참 후원사 및 유관단체, 베트남 정부기관의 참여 속에 나눔과 동행의 2023 코참 자선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코로나 기간을 포함하여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코참 자선의 밤 행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한국기업들이 기업 규모의 대소와 상관없이 공동체 의식과 윤리적 소양을 갖추며 베트남 사회와의 나눔과 동행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20회를 맞이했다.

 

 

금년도 코참 자선의 밤 행사는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VO VAN DUC 위원장, 롱안성 인민위원회 PHAN TAN HOA 부위원장, 동나이성 조국전선 CAO VAN QUANG 위원장과 호치민시를 포함한 인근 주요 한국기업 투자 지역 5개성시 정부 관계자, 조국전선 위원회 관계자 및 주호치민총영사관 권순칠 부총영사, 10개 KOCHAM 단위협의회 회장단과 후원사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참연합회 최분도 회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새로이 시작된 중동의 정세 불안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 정세 속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서도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사 및 유관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한베 양국이 서로 이해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호치민시인민위원회를 비롯한 베트남 각 성정부, 각 성의 조국전선과 협력하는데 더 큰 힘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각 성시의 조국전선을 대표하여, 동나이성 조국전선 CAO VAN QUANG 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 활동과 코로나로 인한 고아 지원활동 등 사회빈곤계층 지원에 있어 코참의 공헌이 지대함을 잘
알고 있어, 이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더욱 성장하길 기원했다.

 

 

금번 행사를 통하여 총 153개 기업 및 기관에서 현금 약 72억2천만동 및 물품(환산금액) 약 50억동이 모금되어 5개 지역 조국전선(호치민, 빈증, 동나이, 롱안, 바리아붕따우), 호치민 아동 제2병원 어린이 수술비, 베트남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장학금, 한인회 지원금, 대한노인회 베트남 지회 지원금 등으로 약 21억 5천만동이 전달되었고, 이후 코참 빈증성투자협의회, 동나이성투자협의회, 롱안성투자협의회의 지역 자선행사에 25억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CSR활동 등에 계속하여 후원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년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코참 자선의 밤을 후원해 주신 20년 특별 후원사(창신베트남, 단우비나, G-TECH 베트남, 신한베트남 은행, TKG 태광비나)를 포함한 후원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행운권 추첨, 참석자 선물 증정 등으로 순서가 구성되었으며, 이에 만찬의 즐거움을 더해 코참 후원사들 및 유관기관, 베트남 정부인사들과 ‘코참 창립 20주년’과 ‘코참 자선의 밤’ 행사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가졌다.


▶ 코참 ICT기업협의회 출범
-11번째 단위협의회로서, 코참 역할의 스펙트럼 확장 기대

 

 

디지털 경제 시대, 우위를 선점하여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시점에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우리 ICT 기업들의 권익보호 및 회원간 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중심으로서, 코참 ICT기업협의회 단위협의회 창립총회가 주호치민총영사관 권순칠 부총영사, 코참연합회 최분도 회장 및 코참 회장단, NIPA 등의 유관기관,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23일 호치민시 1군 뉴월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주호치민총영사관 권순칠 부총영사는 디지털 산업 경제로의 전환이 활발해지는 시기, 우리 기업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협의회임을 밝히고,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코참연합회의 최분도 회장은 우리 ICT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베트남의 IT 관련 정보보안법 등의 입법과정에서 우리기업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코참 ICT기업협의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장승찬 체리솔루션 법인장은 코참의 11번째 단위협으로서, 코참연합회와 함께 동행하며, 우리기업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2개 회원사로 시작하는 코참 ICT기업협의회는 감사로서 이수정 변호사(법무법인 벼리)를 선출하고, 운영진을 위임하는 등 단위협의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코참연합회내의 11번째 단위협로서의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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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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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