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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트남 외환보유액은 1천억달러, 2024년에는 1천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피인그룹(FiinGroup) 회장은 향후 물가상승률이 경제에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은 베트남이 환율을 안정시킬 여지를 더 많이 갖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11월 22일 오후 피인그룹이 주관한 2024년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컨퍼런스에서 피인그룹의 응우옌꽝투언 회장은 올해 국제수지가 높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경상수지는 수출이 10.4% 증가하고 수입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 흑자가 개선될 것이다.

 

자본 계정과 관련하여 국제 통화 기금(IMF)은 2024년 FDI 지출이 약 5.1% 성장하는 반면, 간접 자본 흐름/주식은 플러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금리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 금리는 아직까지 냉각되지 않고 있다. 높은 국제 금리 환경과 베트남의 신용 등급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 기업의 해외 차입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다.

 

베트남의 올해 외환보유액은 약 1000억달러에 이르고, 2024년에는 1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입 약 17~18주에 해당하는 상당히 안전한 수준이다. 피인그룹 회장은 향후 물가 상승이 경제에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이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여지를 더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하였다.

 

전체수지와 관련해서는 2023년 전체수지가 12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2024년에는 117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하고 있다.

 

전반적인 수지 적자나 흑자는 환율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그룹(WiGroup )의 CEO인 쩐응옥바우T에 따르면, 가용한 데이터를 통해 관찰한 결과, 전체 수지가 적자가 클 때만 환율이 실제로 급격하게 상승하는 규칙이 나타났다.

 

2022년 3/4분기를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156억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환율 긴장감이 역력하다. 한편, 2019년과 2020년 기간에는 환율 상승이 전체적인 균형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어서 그 이후에는 상당히 빠르게 완화되었다.

 

WiGroup CEO도 2분기와 3분기에 전반적으로 흑자 규모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3년 전체적으로 흑자 규모는 소폭에서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의 연간 송금원은 약 140억달러인데 반해, 8월까지의 무역수지는 2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환율이 강하게 변동하 지는 않겠지만, 곧 안정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문회의-국가통화정책위원인 레쑤안응이아 박사도 같은 의견을 공유하며 전반적인 국제수지가 흑자를 낼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외화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환율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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