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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베트남 유학생 증가

10월 4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 교육 전시회에서 엘름허스트 대학 대표들이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2022~2023학년도에 미국의 베트남 유학생은 2만2000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직전 학년에 비해 5.7% 증가한 수치로 미국 내 유학생 수에서는 5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오후 발표된 국제교육교류 관련 IIE의 오픈도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미국은 200여개 국가와 영토에서 100만명 이상의 학생(대학급)이 재학 중이며, 이는 직전 학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에는 베트남 학생이 2만19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베트남 유학생 수가 12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5.7%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이 미국 유학생 수 기준으로 세계 5위권 안에 든 것은 2년 연속이다.

 

 

교육 수준별로 보면, 베트남 유학생들은 주로 1만4300명에 육박하는 대학교와 대학에서 미국에 유학한다. 그다음으로 3760명이 넘는 대학원생(석사, 박사후, 박사후)들이다. 나머지는 비학위과정 혹은 36개월 졸업 후 인턴십(OPT) 부문이다.

 

 

전체적으로 중국인과 인도인 유학생은 여전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아 전체 유학생 인구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 두 국가 간의 학생 수 차이는 줄어든다. 이전 학년과 비교하여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29만명에서 28만9500명 이상으로 소폭 감소하였다. 다만, 인도인 유학생의 수는 19만9천명에서 거의 26만9천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상위 5위 안에 있는 나머지 두 국가는 각각 한국과 캐나다이다.

 

백만명이 넘는 유학생 중 55%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전년도보다 수학과 컴퓨터 과학은 1% 소폭 증가했고 공학은 여전히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각각 24만명과 20만2000명이다.

 

베트남 유학생들도 이러한 추세에 예외는 아니다. STEM 분야를 추구하는 학생 비율은 47.6%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또한 베트남 학생들의 약 24.7%가 경영 및 경영 전공을 선택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0.9% 감소한 수치이다.

 

 

IIE는 미국의 교육교류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Open Doors 보고서는 미국 국무부의 후원을 받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유학생 및 학자들의 미국 내 유입 상황과 해외 미국 유학생 수에 대한 완전한 정보원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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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