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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 펀드 자금 사상 최대치

 

지난 2주간 디지털 통화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유입되는 자본은 역대 최고 수준인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 컨설팅 업체 바이트트리(ByteTree)에 따르면 이번 주 투자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6만3434개로 2022년 4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으며, 지난 한 달 동안 펀드들은 약 2만21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바이트트리의 창립자인 챨리 모리스는 "이 자산의 시장 가격이 최근 급격히 상승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약 3만7960달러로 18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은 한 달 만에 39%, 연초 대비 125% 상승했다. 비트코인 사용자 공포탐욕지수 역시 최근 테라 생태계 붕괴 시기인 2022년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올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

 

브로더(Broader) 암호화폐 펀드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리업체 코인쉐어즈는 지난 6주 동안 7억6700만달러의 순자본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강세장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브로더 펀드는 수백, 때로는 수천 단위로 수익을 추적하고 추구하는 펀드이다.

 

위 자료는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ETF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따라 이들 자산의 시장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로 더 큰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 거래할 필요 없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매트 하우건 비트와이즈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hief Investment Officer)는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금융자문사 대다수는 암호화폐 ETF가 시장에 등장하려면 2025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은 주요 투자은행들로부터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스위스 은행 UBS의 부유층 고객들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한 삼성 비트코인 퓨처스 액티브, CSOP 비트코인 퓨처스, CSOP 에테르 퓨처스 ETF 등 3대 암호화폐 ETF에 노출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홍콩 선물 계약 앞서 HSBC도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테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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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