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18개월 만에 최고치, 이더리움 2100달러 돌파

블랙록이 현물 이더리움 ETF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여러 암호화폐의 가격이 수개월 만에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11월 9일 저녁 비트코인 가격은 37,970달러/BTC까지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ETH) 가격도 블랙록이 현물 이더리움 ETF 등록을 위한 첫 움직임을 보인 후 7% 이상 상승하며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10월 11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한 약 36,496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최고치는 거의 38,000달러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TH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월 10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24시간 동안 ETH는 올해 4월 이후 최고치인 2,131달러를 기록했다.

 

11월 9일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사진: 코인데스크).

 

CNBC는 델라웨어주 기업등록관리 웹사이트의 정보를 인용하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가 11월 9일에 등록되었다고 전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기 일주일 전인 6월 8일에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도 등록되었다. 블랙록은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클라라 메달리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공매도 청산 물결이 일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시장은 많은 부정적인 소식 속에서 촉매제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ETF에 대한 소식은 반가운 지지"라고 말했다. 

 

그녀는 "ETF가 승인되면 큰 랠리를 볼 수도 있고 시장이 지금 당장 위 시나리오에서 가격을 책정했을 수도 있다"며 "가격 인상이 유지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상황은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ETH를 제외한 다른 많은 암호화폐의 가격은 이후 11월 10일 오전에 하락했다.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의 라이언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38,000달러에 육박한 후 레버리지와 미결제약정이 급등했다가 가격이 후퇴하면서 곧바로 증발했다고 지적했다.

 

“강세와 약세 양측의 트레이더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직선을 따르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가격이 오르면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총 1억 6,60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그 중 숏 포지션은 1억 2,659만 달러, 롱 포지션은 4,022만 달러였다. 시장 전체에서 24시간 동안의 총 청산 가치는 거의 5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ETH를 제외한 많은 암호화폐가 상승했다가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솔라나(SOL) 또는 FTT와 같은 몇 가지 예외가 있다.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6.32% 상승한 45.63달러를 기록했다. 이 코인의 가격은 단 한 달 만에 두 배로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통화인 FT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이 CNBC에 새 지도부가 법을 준수한다면 이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완전히 가능하다고 말한 후 지난 24시간 만에 78.9% 상승했다. .

 

주식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와 '고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각각 5.14%, 4.1%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 회사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주가는 거의 8% 상승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