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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대기업 마산 매출 1-9월 3.5% 성장, SK 장기 파트너 확정

SK그룹은 주식 매입에 11조동(4억4770만달러)을 투자
2022년 말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일부 자산을 매각하여 다른 곳에 재투자할 계획
주가는 어제(월) 5만 8천동(2.36달러)

 

베트남 대표 민간 대기업 마산그룹은 2023년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7조4700억동(23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MSN으로 상장된 마산은 이 기간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EBITDA) 전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조1800억동(4억142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은 2022년 1~9월 19.5%에서 2023년 같은 기간 17.7%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MSN은 2022년 수입이 드휴스(De Heus) 거래와 카페 체인 푹롱 헤리티지의 가치 상승과 관련된 일회성 증가를 특징으로 삼으면서 회사의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65.8% 감소한 1조3500억동(55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첨단 기술 부문인 마산 하이테크 머티리얼즈와 계열사 테콤뱅크의 이익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마산은 유통체인 윈커머스, 마산컨슈머홀딩스, 마산미트라이프, 푹롱헤리티지 등 소비자 사업이 전년 대비 45.5%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베인캐피털이 장기 투자자들과 지분 거래를 확대하고 외화 부채 노출액의 약 30%를 헤지하며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핵심 이익과 세후 이익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행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MSN은 성명에서 "발행일 현재 MSN 주식을 공개 시장에서 매각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지분 투자의 일환으로 MSN 주식의 위험회피 구조나 주식 차입은 없다"고 밝혔다. 베인 캐피털과 잠재적 후속 투자자들은 현재 MSN 주주들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마찬가지로, 5년 전 MSN의 주요 주주가 되기 위해 주식 매입에 11조동(4억4770만달러)을 투자한 한국의 SK 그룹은 장기적인 파트너라고 MSN은 밝혔다. MSN 주식과 관련하여 양측은 주주 가치를 상호 극대화하기 위해 다년간의 해결책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MSN은 2022년 말 SK그룹이 베트남에서 일부 자산을 매각하여 다른 곳에 재투자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MSN 주가는 월요일에 0.35% 오른 5만 8천동(2.3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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