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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이번 주 비트코인(10월 30일~11월 5일) 전망

 

연준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회의 이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가격은 이러한 긍정적인 정보에 대한 기대의 일부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 업데이트된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초 대비 2배 증가한 34,131.46 USD/BTC에 거래되었다.

 

이 암호화폐는 지난 10월 23일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ETF 설립 제안과 관련한 컬럼비아 특별구 법원의 결정에 항소하지 않았다는 정보가 나오면서 거래 세션에서 급물살을 탔다. 비트코인 ETF 설립으로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투자 흐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3년 초 비트코인 가격 2배 상승 (출처 : 코인데스크)

 

이노베이션 캐피털 펀드의 파트너이자 파스텔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인 앤서니 조지아데스는 "비트코인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바닥을 만든 이후 우리가 기록한 이전 가격 인상과는 다르다"며 "비트코인은 어느 정도 조정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큰 플레이어들이 축적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뱅크의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가 하세가와 유야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인 3만5천달러를 넘어섰고 가까운 미래에는 4만달러 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콜옵션에 대한 공개이자(OI)가 4만달러로 증가한 것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있다.

 

CME 페드워치 툴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다음 주 회의 이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정보로 여겨지지만, 이미 가격에 기대감이 반영되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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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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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