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애플의 '거대한' 아웃소싱 업체인 괴르텍,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거대한" 계획을...

 

괴르텍은 박닌성에 3개 프로젝트을 운영하며, 총 등록 투자 자본은 9억 달러가 넘는다.

 

장빈 괴르텍 그룹 회장은 현재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회사의 박닌성에 대한 총 투자액이 그룹 전체 규모의 20%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룹은 향후 5-10년 동안의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박닌성에 대한 예상 투자액은 현재의 투자 수준보다 3-4배 높을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일 괴르텍비나(Goertek Vina Co., Ltd.) 설립 10주년을 맞아 응우옌안ㄷ뚜안(Nguyen Anh Tuan) 박닌시 당위원회 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언급됐다.

 

괴르텍은 베트남에서 폭스콘, 럭스셰어에 이어 애플의 3대 FDI 제조·아웃소싱 기업 중 하나다. 폭스콘(홍하이과학기술그룹)을 애플의 아이폰 조립업체로 자주 부른다면, 럭스셰어와 괴르텍은 애플의 에어팟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주 알려져 있다.

 

괴르텍 그룹은 2013년 꾸에보 산업단지에 괴르텍 비나 주식회사를 설립해 박닌에 공식 투자했다. 괴르텍은 지난 10년간 박닌에 3개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괴르텍 비나 주식회사에 6000만 달러, 괴르텍 기술 비나 주식회사에 5억 6500만 달러, 남손-합린 산업단지에 2억 8000만 달러 등 총 등록 투자 자본금이 9억 달러가 넘는다.

 

남손-합린 공업단지 사업은 화재예방, 송전선로, 변압기소 등과 관련해 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0월에는 도당 서기와 도 인민위원장이 직접 공사현장을 점검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2021년 괴르텍의 베트남 내 매출은 2개 공장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Vina Co., Ltd.)의 주요 수익원으로 3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였다.

 

괴르텍의 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는 거의 8억 위안(약 27조동), 총 자산은 최대 120억 위안으로 그룹 내 두 번째로 큰 투자 자본을 갖고 있다.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의 2022년 매출은 180억 위안, 순이익은 14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과거 자료에 따르면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괴르텍의 총 매출은 2020년에 60조4000억 동에 달하여 럭스셰어 ICT를 능가하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