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9개월간 호치민시 해외 송금액 66억달러 이상

 

호치민시로 송금된 금액은 9개월 만에 66억 달러 이상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급증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위의 내용은 방금 응우옌득렌 호치민시 지점 중앙은행 부행장이 발표한 것으로,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에만 호치민시 송금액이 23억5천만달러 이상으로 올해 2분기와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되는 금액이 긍정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갔고, 다음 분기는 전 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이며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송금되는 금액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호치민시 송금액의 5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경제적 관계와 노동협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 지역이 송금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렌 부행장은 말했다.

 

호치민시 중앙은행 부행장은 송금이 통화정책과 환율, 외환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면서 외화 수급관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원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는 일부 국가의 통화 강세와 인플레이션이 환율과 환율-금리-인플레이션의 관계에 일정한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매년 호치민시로 유입되는 송금액만 해도 국가 송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으로의 송금액은 2021년 125억달러 등 매년 100억달러 이상이며, 세계은행(WB)과 국제이주협력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베트남은 매년 평균 17~180억달러까지 송금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