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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국 폭스콘 세금과 토지 사용때문에 조사를 받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폭스콘의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 공장을 시찰하고, 후난(湖南)성과 후베이(湖北)성의 토지 사용 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22일 대만과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 폭스콘이 중국에 있는 이 회사 공장의 많은 곳에서 세금과 토지 사용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당국이 광둥성과 장쑤성에 있는 폭스콘의 공장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후난성과 후난성의 토지 사용 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환구시보는 폭스콘을 조사하는 기관이 어디인지, 이 회사가 어떤 위반을 저질렀을 수도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폭스콘은 "법을 준수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단언하며 조사 과정에서 당국과 적극적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계약 전자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의 주요 공급업체이다. 중국의 민간부문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며, 전국에 100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위와 같은 진행은 중국의 기업들이 세무조사 및 기타 규제준수 평가활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재정상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발생한다.

 

중국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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