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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타벅스, 베트남에 100호점 오픈

스타벅스 하노이 롯데 서호점 사진제공: 스타벅스 베트남

 

스타벅스 베트남은 지난 토요일 하노이 롯데몰 서호에 100호점을 그랜드 오픈하며 현지 10년의 여정을 자축했다.

 

하노이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단지에 위치한 100호점은 선택된 블루 액센트 컬러와 따뜻한 소재의 팔레트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경의를 표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타벅스는 2013년 2월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후 꾸준히 입지를 넓혀 현재 전국 9개 시·성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베트남 F&B 시장에 대한 iPOS.vn 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는 등 강한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많은 기업들은 시장의 반전을 낙관하고 있다.

 

음식점과 카페 업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F&B 사업자의 40.1%가 2023년 하반기 사업활동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처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F&B 분야에서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의 '비옥한 땅'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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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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