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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롯데쇼핑, 베트남에서 상반기 매출 1억4400만 달러

롯데의 유통 부문인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사업에서 1900억원(1억442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한국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자상거래, 홈쇼핑, 문화작업(시네마), 하이마트(전자제품)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1~8월 백화점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00억원(7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롯데쇼핑 전체 매출 1조6180억원(12억달러)의 0.6%를 차지한다. 베트남 영업이익은 6개월간 31.2% 감소한 20억원(150만달러), 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 전 이익(EBITDA)은 2.6% 감소한 40억원(300만달러)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의 베트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800억 원(1억 3660만 달러)을 기록해 글로벌 매출 2조 8690억 원(22억 달러)의 6.3%를 차지했다. 이 부문의 베트남 영업이익은 140억 원(1060만 달러)으로 20.7% 증가했고, EBITDA는 220억 원(1670만 달러)으로 20%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에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따른 성과로 분석했다.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 


전 세계적으로 롯데쇼핑은 2023년 상반기에 7조 1840억 원의 매출에 1950억 원(1억 4790만 달러)의 세전이익을 올렸고, 올해 2분기에는 각각 900억 원(6830만 달러)의 이익과 3622억 원(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의 백화점 수가 2022년 말 현재 2개에 머물고 있으며 2023년 3분기에 1개의 백화점이 오픈되어 3개로 늘어난다. 또한 베트남의 대형마트는 2021년 14개에서 2022년 15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에 1개, 4 분기에 1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여 2023년 말까지 총 17개로 증가할 것이다.

 

롯데그룹의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7월 28일 하노이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상업단지를 소프트 개장했다. 새로운 부동산인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는 쇼핑몰, 슈퍼마켓, 호텔, 수족관, 영화관, 그리고 다른 주요 롯데 계열사들을 특징으로 한다. 이 부드러운 개장에 이어, 롯데쇼핑은 9월 22일에 그 쇼핑몰의 대규모 공식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투티엠 반도에 9억 달러 규모의 다기능 에코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쇼핑몰, 호텔, 사무실 건물, 서비스 아파트 및 주거 단지를 포함하는 5만 제곱미터에 이ㄹ다. 지하 5층과 지상 60층을 포함하고 스마트 기술을 배치할 것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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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