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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스타트업] 금융중개 스타트업, 자본금 600만 달러 모금

 

협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상품을 유통하는 플랫폼인 엠파스트(MFast: https://mfast.vn/)는 시리즈 A에서 6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하는 것은 Finno Venture Fund I(태국), Headline Asia 및 Do Ventures, JAFCO Asia, Ascend Vietnam Ventures를 포함한 이전 라운드 투자자와 함께 Wavemaker Partners(싱가포르)이다.

 

판탄롱 엠파스트 대표는 "자본의 겨울"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이정표"라며 "2, 3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스타트업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늘려 고객 부문별로 별도의 금융상품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2024년에는 필리핀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파스트는 베트남에서 쌍둥이 판탄롱(Phan Thanh Long)과 판탄빈(Phan Thanh Vinh)이 운영하는 금융기술(Fintech) 분야의 스타트업 디지페이(DigiPay)의 설립으로, 엠파스트는 현재까지 16만 명의 협력자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 보험 분야의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베트남 63개 성 및 도시에 존재하며 기술 및 물류 인프라는 물론 협업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협업자는 금융 서비스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중개 활동으로 수입을 얻는다. 현재까지 1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도달했다.

 

베트남은 향후 10년 내 동남아시아 소비 물결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 중 중산층이 현재 약 40%에 달하며 2030년에는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1억명을 보유한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전했다.

 

그러나 대출과 보험과 같은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은 베트남의 지방과 도시 전역에서 여전히 불균등하다. 투자 펀드 두 벤처스에 따르면 17개 티어-2 도시의 사람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엠파스트 협업자의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UOB, SHB금융, TPB은행, VPBank, Kasikorn Bank 등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크룽스리핀노베이트의 CEO 샘 탄스쿨은 크룽스리핀노베이트가 운영하는 Finnovent Fund I로부터 투자를 받은 베트남 스타트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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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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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