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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M&A] 베트남 부동산 M&A 시장 선점 외국인 투자자들

싱가포르, 한국, 대만(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의 투자자들은 올해 7월까지 베트남 부동산 분야에 약 14억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최대 자산 관리 회사 중 하나인 ESR 그룹 리미티드는 BW 산업 개발 합작주식회사(BW Industrial)의 소유권을 늘리기 위해 4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다오티엔흐엉 EY 컨설팅 베트남 합작주식회사 부회장에 따르면 검토 기간 베트남 M&A 시장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2억달러에 육박했다. 그녀는 베트남 부동산 M&A 거래 구매자의 92%가 대만, 싱가포르, 한국에서 온 외국인 투자자라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ESR 그룹리미티드는 2023년 1월 BW 산업개발 합작주식회사(BW Industrial) 지분을 늘리기 위해 4억5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이자 산업재산 부문에서 뛰어난 거래였다.

 

주택 및 도시 지역 부문에서 가무다는 지난 7월 초 호치민 투득시에 3.68헥타르 규모의 프로젝트를 3억5백만 달러로 사들였는데, 이는 이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다른 주요 거래에는 케펠 코퍼레이션이 2억7700만달러로 강디엔으로부터 11.8헥타르 규모의 프로젝트를 인수한 것과 하노이 시내의 소매 프로젝트를 약 8천만달러에 인수한 것이 포함되었다.

 

흐엉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분야의 많은 M&A 거래가 협상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베트남 부동산 소유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포함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앤리걸(An Legal) 회사의 이사인 응티반꾸옌 변호사는 복잡한 법적 절차가 M&A 거래의 더딘 진행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부동산 사업에 관한 법률(개정) 초안을 작성하는 동안 해당 분야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다. 꾸옌은 2024년부터 부동산 분야의 M&A 프로젝트가 더 붐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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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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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