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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LG와 삼성의 베트남 공장들 상반기 이익 감소

국내 대기업 LG전자와 삼성의 베트남 법인들이 올해 1분기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2810억원(10억1천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었지만, 이 기간 세후이익은 488억4000만원(3864만달러)으로 5.9% 감소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LG이노텍(4조2473억원), 미국 LG전자(3조4089억원)에 이어 LG 주요 계열사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세후 이익 또한 LG이노텍, LG전자 미국, LG전자 인도, LG전자 (톈진) 가전 그리고 LG전자 인도네시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6895억5000만원(5억4560만달러)을 기록했고, 세후이익은 절반 수준인 144억7000만원(1145만달러)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공장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있는 LG전자의 두 자회사는 모두 합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9706억원(15억6천만달러)을 기록했지만, 세후이익은 633억1천만원(5010만달러)으로 23.2% 감소했다.

 

세계적으로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0조4159억원(16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후 이익은 61% 감소한 5465억원(4억3240만달러)이다.

 

LG전자는 미·중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조정과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경영환경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러한 긴장 속에서 LG 이노텍은 지난 달 하이퐁에 대한 투자를 20억5천만달러로 두 배로 늘리면서, 하이퐁에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예정된 이번 투자는 하이퐁 당국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프로모션 행사의 성과라고 하이퐁 경제 구역 당국(HEZA)의 르쭝키엔 대표가 말했다.

 

4개의 삼성 공장

 

삼성의 베트남 4개 자회사는 올해 상반기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1조4075억원(10억8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 중간사업보고서가 밝혔다.

 

호치민시 삼성 호치민 CE 콤플렉스(SEHC), 박닌성 Samsung Electronics Vietnam(SEV) 및 Samsung Display Vietnam(SDV), 타이응우옌성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SEVT)은 전년 대비 12.6% 감소한 20조9993억원(161억3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SEVT는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3% 감소한 2960억원(2억2743만달러), SEHC는 1985억원(1억5252만달러)으로 1.82% 하락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한편 박닌의 SEV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4628억원(3억5560만달러)의 세후 이익과 SDV는 242% 증가한 4501억원(3억4580만달러)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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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