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차량 고령화에 따라 자동차 부품 시장 호황 예상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은 75만5천대
생산 및 수리를 위한 부품 수입은 연간 약 50억달러의 가치

2023년 6월 말 호치민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서 ZF 애프터마켓의 비즈니스 라인 승용차 책임자인 마르쿠스 위티그(흰색)가 방문객들에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자동차 평균 수명은 5.7년으로 주요 정비 이정표에 근접해 있고 많은 교체 부품이 필요하다고 한다.


승용차는 보통 보증기간이 3~5년이고, 운행 후 6~7년이 지나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자동차의 수명이 6년 가까이 됨에 따라 유지보수, 수리 및 교체 목적의 부품 및 부품에 대한 수요가 가까운 미래에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지난 6월 말 호치민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서 독일의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판매업체인 ZF 애프터마켓의 아시아 태평양 애프터마켓 부문 책임자인 테오치하우는"앞으로 5년 안에 도로에 신차 수가 10%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의 평균 연령이 정비 시점에 가까워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가 베트남을 매우 유망한 자동차 부품 시장이자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ZF 애프터마켓의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는 총 승용차의 수는 250만대이고, 평균 수명은 5.7년인데 비해 미국은 12.5년, 유럽은 12년이다.

 

ZF 애프터마켓의 비즈니스 라인 승용차 책임자인 마르쿠스 위티그는 베트남 자동차 부품 시장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독립적인 수리 센터의 근로자들을 위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및 진단 도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은 75만5천대로, 외국인 소유 공장이 35%를 제조하고 있다. 생산 및 수리를 위한 부품 수입은 연간 약 5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