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 뉴질랜드 사과 수입으로 2조동 이상 지출

 

베트남은 지난 해 뉴질랜드 사과를 수입하는 데 2조동 이상을 지출했는데, 이는 2021년에 비해 거의 55% 증가한 것으로, 베트남의 사과 소비 측면에서 동남아시아를 앞서고 있다.

 

베트남 주재 뉴질랜드 대사인 트레덴 돕슨 씨는 베트남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사과와 키위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뉴질랜드의 베트남 과일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작년에, 베트남은 2조6000억동 정도의 뉴질랜드의 과일을 수입했다. 이중 사과는 2조동 이상으로 비중이 78%를 차지해 2021년 대비 54.7% 증가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뉴질랜드의 가장 큰 사과 소비 국가이다.

 

베트남에서 뉴질랜드에서 사과를 수입하는 바이오베지(Biovegi) 베트남 주식회사의 수출 이사인 루민꽝 씨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사람들이 소비를 줄여 사과 판매는 빠듯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여전히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질랜드의 사과는 10여 종으로 가격은 kg당 8만~25만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사에 따르면, 사과 외에도 뉴질랜드는 베트남 시장에 식음료 제품의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뉴질랜드는 베트남에 믿을 수 있는 식량 공급국이 되기를 열망한다. 지난해 F&B 제품은 베트남 전체 상품 수출의 약 80%를 차지했다.

 

베트남 세관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채소와 과일의 베트남 수출이 7%로 상위 5개국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레몬은 작년에 이 시장이 문을 연 후 현재 뉴질랜드로 성공적으로 수출되는 식품 중 하나로 이것은 뉴질랜드에서 번성하고 있는 호텔과 레스토랑 산업에 필요한 재료이다. 2022년에 뉴질랜드는 용과, 람부탄과 같은 이미 이 시장에 존재하는 과일 외에도 베트남에서 일반적으로 포멜로와 레몬과 같은 감귤 제품을 수입할 수 있는 문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데이터 사이트 OEC(세계 유수의 국제 무역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뉴질랜드로 수출되는 코코넛, 캐슈 등 베트남 농산물은 약 1750만달러, 쌀 553만달러, 커피는 약 279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