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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한국, MICE 관광으로 협력 강화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KTO)가 6월 6일 한국과 베트남의 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노이에서 개최된 로드쇼를 통해 미팅, 인센티브, 컨퍼런스, 이벤트를 결합한 관광 형태인 MICE 관광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베트남의 KTO 이재훈 대표는 이 로드쇼가 양국의 여행사를 연결하고, 더 많은 MICE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KTO 대표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으로 2023년과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언했다. 이에 대응하여, KTO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 특히 베트남에서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6월 6일 하노이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의 24개 여행사 대표와 베트남의 150개 이상의 관광 사업자들이 모였다.

 

올해 계획된 많은 프로모션들이 베트남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로드쇼에서 홍보되었다.

 

저가 항공사인 비엣트래벌 항공은 올해 4월부터 나짱에서 대구까지 전세기를 운항했고, 올해 말에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베트남에서 인천까지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에후(Ehoo) LTS 여행사의 호앙투이드엉 책임자는 회사가 베트남 관광객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9월에는 이후 LTS가 하노이-인천, 호치민-인천, 다낭-전주 노선의 전세기에 이어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해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ICE 관광과 관련하여 여행사는 한국에서 Ao Dai(베트남 전통 긴 드레스) 쇼를 포함하여 문화 교류를 조직할 것이다.

 

한국 여행사는 베트남의 기업 및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올 12월 한국에서 미학과 미용 분야의 행사를 조직할 것이라고 그녀는 또한 밝혔다.

 

MICE 관광을 통한 베트남-한국 협력 강화를 위해 또 다른 한국 MICE 로드쇼가 6월 8일 호치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서울, 부산, 제주, 인천, 경기, 강원 등 많은 도시에서 높은 수준의 인프라 시스템 덕분에 아시아의 주요 MICE 관광 허브이다.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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