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베트남, 일년에 평균 7만 5천 명이 암으로 사망

 

이 통계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다낭에서 열린 '2023년 다낭시 암 예방 및 통제 5차 회의'에서 공개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평균 약 12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견되고 베트남에서 매년 7만5000명 이상의 환자가 암으로 사망한다.

 

쩐반투언 보건부 차관은 회의에서 성, 도시, 의료 시설의 보건부 지도자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의 질과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동기식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예방 조치와 암 검진에 대한 의사소통과 건강 교육을 촉진하고 국가 및 국제적 권고에 따른 조기 발견도 중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관련기사

베트남, 암 사망자가 교통 사망자 보다 18배 많다


국가 암 예방 및 통제 네트워크는 보건부와 정부에 향후 10-20년간 방향성을 가진 암 예방 및 통제 계획을 수립할 것을 협의하고 제안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게 일할 필요가 있다. 가까운 미래에 관련 기관들은 2025년까지 암 통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차관이 말했다.

 

다낭시 보건부 관계자인 쩐탄투이는 회의가 네 번 개최된 후 다낭 보건 분야의 의학적 검사, 치료 및 과학 연구 역량이 발전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를 통해, 대표단은 새로운 치료 방향, 적절한 연구, 그리고 암 검사와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갖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암 검사와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돌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낭암병원, 베트남암학회, K병원, 호치민시립암병원 등 암 예방시설과 국내외 전문가, 관리자, 보건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110개 이상의 보고서가 있는 1개의 본회의와 20개의 주제 세션으로 조직되었다.

 

2020년 베트남은 새로운 암 환자 수에서 185개국 중 90위,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에서 50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