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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보험] 베트남 5대 보험사는 AIA, 푸르덴셜, 다이이치생명, 마누라이프, 바오비엣, 그럼 가장 높은 수익의 보험사는?

 

지난 1년간 갑작스러운 이익을 신고한 생명보험사는 2곳이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MASVN) 통계에 따르면 2015~2022년 사이 바오비엣생명, 다이이치, 푸르덴셜, 마누라이프, AIA 등 5대 생명보험사의 수익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들은 나머지 보험사와 차이를 두고 있다.

 

2022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푸르덴셜 사는 계속해서 바오비엣 라이프 다음으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생명 보험 회사이다. 회사의 2022년 프리미엄 매출은 2021년 대비 8.3% 증가한 31조동을 넘어섰다. 다음은 보험료 수입이 26조8350억동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마누라이프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17.2%)을 기록한 다이이치생명은 프리미엄 매출 21조8250억동으로 시장 4위를 기록했다. AIA는 보험료 수익이 18조4900억동으로 12.3% 증가했으며 베트남 생명보험 부문 시장 점유율 5위 보험사이다.

 

이익 측면에서 바오비엣라이프는 2022년 세후 이익이 9750억동으로 2021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프루덴셜과 마누라이프가 갑작스러운 이익을 발표한 반면 다이이치와 AIA는 소폭 등락했다.

 

특히 푸르덴셜베트남은 2022년 세전 이익이 2021년보다 8.7배 많은 4조5040억동, 세후 이익은 3조6370억동으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2022년 말까지 누적 미배당 세후 이익은 12조3770억동에 달한다.

 

마누라이프 베트남은 2022년 세전 이익이 3조2510억동, 세후 이익이 2조5620억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1년에는 세전 손실 5조9270억동, 세후 손실 4조7420억동을 신고했다.

 

AIA는 지난해 세전 이익은 2021년 대비 2800억동이 증가한 1조3800억동에 달했다. 세후 이익은 1조1100억동에 달했다. 다이이치생명 베트남은 2022년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2000억동 감소한 3조3040억동으로 사업 성과가 긍정적이지 않다. 세후 이익은 2조6460억동에 달했다.

 

최근 몇 년간 은행과 보험(방카슈랑스) 유통을 위한 협력이 생명보험사들의 사업 실적 호조를 견인한 요인 중 하나였다.

 

현재 프루덴셜은 MSB, SeA뱅크, VIB 등 은행을 통한 보험의 독점 유통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이이치생명은 SHB 및 사콤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마누라이프는 테콤뱅크 및 비엣인뱅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AIA는 VP뱅크와 OCB의 파트너이다.

 

대형 은행들과 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보험 회사들이 계약을 하기 전에 수조 동의 선불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불과 몇 년 만에 손해에서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는 많은 생명보험사들의 수익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요동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보험사들도 전자상거래 업체, 핀테크 등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지난 시간 동안 수익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보험 가입 인구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생명보험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크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장의 발전은 더 많은 품질과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과거에 이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았기 때문다.

 

최근 보험행정감독부도 생명보험사에 보험대리점 계약 이행에 대한 점검·감독을 강화하고, 보험대리점의 자문·소개·오퍼 등의 품질평가를 의뢰하고 있다. 동시에 생명보험사는 대리점이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사 보험상품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고객 불만이 발생하면 보험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고객 불만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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