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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한국과 베트남 작가들의 그림 전시회가 하노이에서 개최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적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여성 화가인 반두엉탄과 줄이아 오의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그림 전시회가 최근 하노이에서 열렸다.      

 

3월 18일 개막식 연설에서 응우옌푸빈 전 외교부 부부장은 베트남 사람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의 우정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반두옹탄을 칭찬했다.

 

전시회를 방문한 크리스티나 로밀라 베트남 주재 루마니아 대사는 화가 탄의 그림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과 특히 루마니아와의 문화적 유대 강화를 높이 존경한다고 말했다. 탄은 베트남과 루마니아 간의 유대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문화 대사로 일하고 있다, 대사는 루마니아의 유명 박물관에서 열린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 모았던 탄의 개인 전시회를 회상했다. 

 

탄은 베트남 현대 회화의 특별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2000점의 그림과 100점의 개인전을 통해 그녀는 국내외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CFM - 스네크마, 미국 – 프랑스의 국제 우수 예술상에 선정된 최초의 베트남 화가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현지 여성 화가가 제작한 인상적인 현대 회화와 함께 한국의 재능 있는 유화가인 줄리아 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줄리아 오는 밝고 영감을 주는 유화 스타일로 유명하다. 재능과 열정의 결합을 통해, 그녀는 독특하고 활기찬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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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