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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전자, 한국에 5개 칩 공장 신설

정부, 2천300억달러 반도체 공급망 강화 계획 발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의 일환으로 향후 20년간 3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공장 5곳을 새로 짓겠다고 수요일에 발표했다.

 

삼성의 대변인은 건설 계획을 확인하고 회사가 그 금액을 투자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42년까지 투자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 클러스터는 우리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정부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메모리 칩 제조업체이다.

 

-닛케이아시아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단지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들여 경기 용인 남사읍에 조성한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팹리스 기업을 최대 150개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단지가 조성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존 공장이 있는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인근 소부장, 팹리스밸리(판교)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 클러스터’는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全)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결합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매출 1조원 팹리스 1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해 2026년까지 반도체 분야 투자규모는 3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전력, 차량용,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3조2000억원 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첨단패키징 분야에는 24조원 규모 민간 투자에 더해 정부도 3600억원에 이르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이차전지 2030년 세계 1위 도약 바이오의약품 제조 세계 1위 미래차 글로벌 3강 첨단로봇 제조국 진입 등 반도체를 포함해 6대 핵심사업에는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이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국토부는 용인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해 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4076만㎡ 규모로 15개 국가 산단을 조성하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은 나노와 반도체, 우주항공, 광주는 미래자동차, 전남 고흥은 우주발사체, 경주는 SMR(소형모듈원전) 등이다. 국토부 측은 “과거 중앙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단순 제조·생산 거점 위주로 개발한 과거 산단과는 달리 국가첨단산업벨트는 지역 제안을 중심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학교와 연구개발 등 산업 전(全)주기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발 제한구역 규제는 적극적으로 완화하고, 반도체 계약학과, 특성화 대학 지정, 마이스터고 지원 등도 강화한다.

 

-조선일보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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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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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