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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시장은 태국 대형 유통업체 매출의 24%를 차지

5년 내 1500억 THB(43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
베트남 내 57개 현지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

태국 센트럴 리테일은 2022년 전년 대비 21% 증가한 2362억4500만 THB(67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베트남 시장이 24%를 차지했다고 대형 리테일의 최신 보고서가 밝혔다.

 

센트럴리테일은 2022년 베트남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면서 63개 시·성 중 40개 시·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하이퍼마켓과 제2의 라이프스타일 몰 브랜드는 물론 베트남 최대 국제 유통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짜빈성에 있는 센트럴 리테일의 GO! 몰


베트남의 유망한 미래를 바라보며, 센트럴은 향후 5년 동안 베트남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총 500억 THB(14억5천만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GO!몰 점포를 최대 7개까지 열고 5년 내 1500억 THB(43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베트남 내 57개 현지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센트럴리테일은 지난해 베트남 식품사업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406억1300만 THB(11억6000만 달러)의 총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빅 C와 GO! 브랜드로 38개의 하이퍼마켓 유닛과 란치, 탑스 마켓, 고! 브랜드로 37개의 슈퍼마켓 유닛을 운영했다.

 

하드라인 제품과 관련해 센트럴리테일은 베트남에서 응우옌낌 슈퍼마켓 52곳을 운영하며 2022년 전년 대비 20.61% 증가한 108억4300만 THB(3억11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상가 임대료와 서비스 수입 등 부동산 부문에서 2022년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69.02% 증가한 17억3900만 THB(500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센트럴리테일은 지난해 12월 메콩 델타 도시 껀토와 북부 해안 도시 하이퐁에 탑스마켓 슈퍼마켓 2곳을 오픈하며 베트남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앞서 2022년 이 거대 소매업체는 메콩강 삼각주의 박리우와 동탑, 중부의 꽝빈성, 응에안성, 빈투안성에 슈퍼마켓과 상점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본사가 있는 태국은 센트럴 리테일의 최대 시장으로 2022년 매출의 69%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는 7%를 차지했다.

 

리나센테 브랜드로 9개 매장이 입점한 이탈리아 시장의 패션 매출은 지난해 139억2100만 THB(3억9843만 달러)에 달했다.

 

국내에서 센트럴 리테일은 식품 429억4300만 THB, 하드웨어 제품 620억8800만 THB, 패션 판매 415억7600만 THB, 부동산 사업 62억5700만 THB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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