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베트남 IPO는 2022년에 4배인 7100만달러: 딜로이트

베트남 기업공개(IPO) 시장은 지난해 8건의 거래와 수익금 7100만 달러로 전년의 16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았지만, 합산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딜로이트가 발표했다.

 

8개 거래의 시가총액 합계는 5억3700만달러로 2021년 16억50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딜로이트의 '동남아 IPO 자본시장 2022년 리포트'는 "8개 중 6개는 글로벌 및 국내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하반기 기업과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2022년 상반기 상장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IPO 시장의 초점은 2021년 부동산에서 2022년 산업 및 소비재로 이동했다. 올해 2월의 연구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 다가오는 IPO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소비자 제품이 계속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 지역 IPO는 163건으로 2021년 152건에 비해 7% 증가했다. 동남아 IPO 시장은 지난해 시가총액이 561억달러로 마감했다. 조달 자금은 76억달러로 43% 감소했지만, 시가총액은 2021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의 2022년 동남아시아 IPO 수치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20억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총 모금액의 78%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는 IPO 자금이 138% 증가했다.

 

딜로이트 연구는 베트남 경제가 지난해 확보한 8.02%에 비해 올해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둔화는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제조업 활동을 위한 해외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에서 비롯된다"고 동사는 말했다.

 

"더 나은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을 기다리는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강하다. 규제 변화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제를 안정시켜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올해 베트남에 대해 썼다.

 

딜로이트 동남아시아 및 싱가포르의 이벤트 자문 리더인 테이 휘 링은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높은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유행병 사고방식에서 정규 프로그래밍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IPO 활동이 주기적인 고저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녀는 "지금 기술 회사들의 평가는 일반적으로 더 낮을 수 있지만, 탄탄한 사업 기반과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회사들은 여전히 최적의 시장 평가를 달성하고 자본 시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