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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탄꽁그룹, 2022년 50억달러 매출 기록

현대 탄꽁은 2022년 8만1582대를 판매
B급 세단 현대 엑센트가 2만2645대로 1위를 차지

베트남의 자동차, 부동산, 서비스 분야 민간기업인 탄콩그룹(TC그룹)은 2022년 118조동(50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 있는 현대 탄꽁 공장 근로자들. 사진 제공: TC Group.


TC그룹은 2022년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예산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22조4천억동(9억5430만달러)을 지급했다.

 

TC그룹은 베트남에서 현대차 브랜드를 제조·유통하는 현대탄꽁 합작법인의 베트남 파트너다.

 

현대 탄꽁은 2022년 8만158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B급 세단 현대 엑센트가 2만2645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크레타가 1만2096대로 뒤를 이었다.

 

TC그룹의 자동차 부품 유통법인 탄꽁서비스테크니컬이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조동(4천264만달러) 문턱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TC그룹 산하의 DSC증권은 2023년 초 등록 자본금을 2조동(8천528만달러)으로 두 배로 늘리기 위한 절차를 완료하고 있다고 TC그룹은 덧붙였다.

 

현대 탄꽁은 2022년 11월 베트남에 두 번째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닌빈성 북부 잔카우 산업단지에 50헥타르 규모의 새 공장은 연간 10만대 규모로 설계돼 합작법인의 연간 총 용량이 18만대로 늘어난다. 3조2천억동(1억 2900만달러) 이상이 투자되었다.

 

다만 TC그룹 산하 사업체인 북부 닌빈성 로얄골프장은 12년 연속 적자를 냈다. 골프장 운영사인 PV-인코네스투자공사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5억8400만동(2만4900달러)의 세후 이익과 무관하게 2022년 세후 손실 20억동(8만5200달러)을 기록했다.

 

2022년 손실은 2021년 154억동(65만6천달러)의 손실보다 개선된 것이다.

 

PV-인코네스는 골프, 레스토랑, 나무 재배와 관련된 확장된 서비스로 더 많은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2년 마지막 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221명이 증가한 1만4601명이 골프장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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