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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상반기 동안 6천3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입

1억6100만달러 지출
대부분 9인승 차량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1월 15일까지 모든 종류의 완전 조립(CBU) 자동차 6천306대를 수입하는 데 1억6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수입차 물량은 국내에서 뗏으로 알려진 설 이후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9인승 자동차는 5천776대로 전체의 91.6%, 금액은 85.1%에 해당한다.

 

작년에 인도네시아가 7만2671대로 베트남에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출했고 태국이 7만2032대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베트남은 1억7400만달러 이상의 자동차 부품을 구매했지만, 자동차 부문에서 1억4600만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3억2천만달러 이상에 달했다.

 

최근 몇 년간 수입차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수입 CBU가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도요타·BMW 등 몇몇 인기 완성차 업체가 국내 생산·조립 라인에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요타 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시장에 벨로즈 크로스와 아반자 프레미오 자동차 모델의 베트남산 자동차를 출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현대 크레타 브랜드의 자동차도 조만간 국내에서 조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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