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 AFF컵 2022: '내가 자격이 없어서 베트남팀이 졌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그가대표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인 2022년 AFF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0-1로 패하자 모든 책임을 지고 자책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먼저, 태국팀과 동료 폴킹에게 축하한다. 오늘 팬들에게 선물로 꼭 팀과 함께 우승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AFF컵 결승전에서 베트남이 2차전에서 0-1, 종합전적 2-3으로 패하자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짊어졌다. 그는 "오늘의 결과는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내가 무능하지만 특히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팬들이 비난하지 말고 계속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겨 불리한 상황에서 베트남이 3-3 이상의 점수로 비기거아 이겨야 우승이 가능했다. 박 감독은 꽝하이를 벤치에 두고 선발 라인업을 새롭게 했고, 호앙득이 더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훙둥을 경기장 중앙에 두고 뚜안안을 투입했다. 

 

 

박 감독의 새로운 선발업 라인으로 임했지만 베트남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전 24분  태국이 아디삭 크라이손의 공을 돌려받은 뒤 시에라톤 번마탄의 장거리 슛으로 1점 앞서나갔고. 박 감독은 실점 후 꽝하이, 반득, 반또안 등을 투입하며 경기를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미드필더 탄쭝을 공격수로 투입해 변화를 주었지만 베트남 팀은 여전히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태국 축구를 모든 수준에서 압도했지만, 오늘 패배로 박 감독은 약속한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지난 대회 4강 1차전에서 0대 2로 패한 데 이어 AFF컵에서 태국을 상대로 두 번째 패배다. 박 감독은 자신이 이끈 5년 동안 많은 위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남아 최고의 대회에서 태국을 꺾지 못했다.

 

"내가 떠난 후에, 베트남이 태국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이것은 나의 뒤를 이을 감독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나는 베트남 축구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일부터 저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지만 베트남 U23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며 팬이 되겠다. 우리가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란다"라고 박감독은 말했다.

 

베트남 축구와 병행한 5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박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과 약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것은 5년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겪은 뒤 더 이상 선수들과 동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일부터 그 선수들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것이고, 생각할수록 더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아름다운 지난 5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은 "의료실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순간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 감독은 2022년 AFF컵 결승전 패배로 인한 실망과 분노라는 두 가지 생각 사이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두 가지 감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저는 제 자신을 탓하고 왜 그런지, 저와 팀이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싶다. 하지만 선수들을 위로할 시간을 갖고 싶어 이별의 아픔도 참는다.

 

그는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할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가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을 묻자 박 감독은 "지금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작업에 대한 모든 계산은 VFF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1월 31일 이후에만 완료될 것이다. 그때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서는 소속사 및 가족들과 상의하겠다. 내가 무엇을 하든, 누구와 함께하든,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어디를 가든, 나는 그냥 축구를 한다"라고 박 감독은 덧붙였다.

-VN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에이아이브, 실리콘밸리에서 GPU 효율화 솔루션으로 주목새 창으로 메일 보기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에이아이브(대표 박세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에 선정돼 참여한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Tech Cente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아이브는 전 세계 GPU 에지 노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분산형 인프라 기술 ‘에어클라우드(Air Cloud)’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고비용·고전력 구조를 개선하고 AI 추론에 필요한 인프라를 누구나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과 드롭박스를 배출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며, GMEP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PoC, 투자 유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다수의 글로벌 VC 및 AI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Air Cloud의 기술력과 성장 비전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현지 기업들과 PoC 및 공동 사업화 논의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기관들과의 투자 및 파트너십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에이아이브는 Air Clou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