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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두산에너지, HDF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청정에너지 협력사 늘린다

 

국내 두산에너지와 프랑스 HDF에너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두산 에너지는 한국 및 베트남 연구기관과 손잡고 베트남의 암모니아 공동화력발전소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에너지연구소(IE), 두산에너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금요일 하노이에서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발전소의 암모니아와 다른 기존 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탄소 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는 기체이며 종종 비료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서명된 계약에 따라, 3자는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설립할 것이다. IE는 암모니아 공동 발화 기술의 구현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할 것이다. 발전소 현대화는 KETI가, 암모니아 공동화 기술 개발은 두산에너지가 추진한다.

 

박홍욱 두산에너지 전력서비스사업단 대표는 "두산에너지는 2009년 중부 꽝아이성에 대규모 제조기지인 두산비나를 설립한 이후 베트남의 수많은 현지 발전소에 발전소 장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3개 업체는 베트남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지는 두산중공업이 2022년 3월 설립한 사명이다.

 

베트남과 한국 정부는 12월 5일 양국 관계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양국 정부는 해상 풍력 터빈과 암모니아 공동 연소 시연에 대한 파트너십을 포함한 발전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HDF 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수소 및 재생 가능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PTS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나중에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확장을 위해 이루어질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2050년까지 베트남의 탄소 중립 목표를 활용하는 것을 추구한다.

 

PTSC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석유 및 가스 탐사 구조물을 개발하는 베트남의 선도적인 건설 회사이다.

 

HDF 에너지는 올 7월 사이공자산관리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에서 수소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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