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하노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 약속

한국의 보조 및 첨단 기술 기업들은 하노이가 가장 잠재적인 시장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노이에 사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쩐시탄 위원장은 9월 13일 "하노이에서 투자와 운영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을 용이하게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탄 시장은 하노이에서 김정인 SEIN I&D 베트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하노이에서는 항상 고급인재 유치뿐만 아니라 보조산업과 첨단산업 발전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쩐시탄 인민위원장(오른쪽)과 김정인 SEIN I&D 베트남 대표이사 회장

 

시는 베트남의 보조산업과 첨단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에 박수를 보낸다"며 "기업이 생산과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탄 시장은 "하노이시는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시는 기존 법을 준수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답례로 김정인 SEIN I&D 베트남 대표는 한국 기업에 대한 하노이 당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위성도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는 반도체 생산의 가장 잠재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로서 베트남 SEIN I&D는 이 회사가 마이크로칩 제조공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투자우대정책과 양질의 노동력을 갖추도록 도와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보조산업 육성을 위해 SEIN I&D가 한국의 잠재적 투자자를 하노이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탄 시장은 THT 개발과 대우건설 베트남 주식회사이 임원을 만났다.

 

안국진 THT개발 회장은 하노이 당국이 최근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쩐시탄 하노이 인민위원장이 안국진 THT개발위원장에게 하노이 호수 사진을 선물했다. 

 

회사는 지역 프로젝트에 추가 투자를 하여 사회경제적 발전과 사람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탄은 지방 당국이 도시개발사업의 범위가 명확히 파악되는 2050년이라는 비전을 갖고 2030년까지 도시건설 및 개발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회사는 더 나은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하며 부동산 프로젝트는 도시의 위상과 문화적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