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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카밀라 카베요, 꽁찌 디자인을 입고 공연

미국 가수 카밀라 카베요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에서 디자이너 꽁찌의 코바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쿠바계 미국인 가수 카베요는 6월 1일 디자이너 꽁찌의 추·동 2021 컬렉션에서 나온 크림색 보헤미안 코바늘 드레스를 입고 쿠바 가수 유텔 옆에서 그녀의 신곡 '롤라(Lola)'를 부르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올렸다.

 

꽁찌에 따르면 이 디자인은 호박단 원단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마크로메 코바늘 기법을 사용하여 450시간 후에 완성되었으며, 원피스에 다이아몬드, 원피스와 달리아 모티브를 추가했다. 이 디자인은 그녀의 몸매와 우아한 외모를 돋보이게 한다.

 

카베요의 팀은 보그에서 그녀의 컬렉션을 본 후 올해 초부터 이 디자이너와 함께 이 행사를 준비해왔다.

 

뉴질랜드 가수 로드가 지난해 8월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공연할 때도 입었던 드레스다.

 

한편, 히트곡 '하바나'의 가수가 꽁찌의 의상을 입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19년에는 그녀는 '2019 iHeart 라디오 뮤직 패스티발'을 위해 어깨가 부풀어 오른 베이지색 원소매 상의를 입었다.

 

카밀라 카베요는 쿠바계 미국인 가수이다. 그녀는 2012년 더 엑스 팩터 오디션을 보고 여성 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멤버가 된 후 유명해졌다. 2016년 말에 탈퇴를 선언한 후, 그녀는 '하바나'의 성공 이후 국제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다.

 

25세인 카베요는 10년 동안 라틴 그래미상 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4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회 등 여러 상을 거머쥐었다.

 

1978년 다낭에서 태어난 꽁찌는 아시아 패션 협회의 회원이다. 그는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제니퍼 로페즈, 샬리즈 테론,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로즈(블랙핑크), 그리고 레베카 퍼거슨과 같은 많은 A급 유명인들의 드레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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