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산업단지] 호찌민시: 롱안성 가까운 곳에 새로운 산업단지 제안

호찌민시는 하이테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메콩 삼각주와 접한 빈짠지구에 688헥타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 건설을 원한다.

빈짠지구의 팜반하이 산업단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팜반하이 산업단지를 도시 계획에 포함시켜 '산업용지의 넓은 면적을 임대해 달라는 외국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자고 기획투자부에 제안했다."

 

잠재적인 산업 단지는 호찌민 도심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것은 호찌민시의 약 10개의 다른 산업 단지와 호찌민시의 이웃 롱안성에 가까울 것이다. 그리고 두 지역은 투자와 인재를 유치하는 데 서로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이 공단이 기계 제조, 산업용 로봇, 디지털 및 정보 기술, 식품 가공 등의 분야를 끌어 모으기를 바라고 있다. 단지 옆에 약 100헥타의 땅은 주거지역과 도시지역이 될 것이다. 사업에 필요한 부지의 97%가 시가 관리하는 농업용지이기 때문에 토지 통관이 용이해야 한다는 게 인민위원회의 설명이다.

 

호찌민시에는 현재 19개의 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대가 있으며, 총 4500헥타에 달한다. 호찌민시에는로고스, TTI, 골드만삭스, 아인헬, 퀀텀과 같은 몇몇 외국 기업들이 넓은 지역을 임대하려고 하고 있지만, 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충분하지 않다.

 

호찌민시 수출가공산업지구는 지난 1월 "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2016년 이후 감소하고 있어 투자유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