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베트남 축구 선수 만화 5월 연재 예정

일본 출판사 카도카와에 의해 베트남 축구에 관한 만화 시리즈가 일본과 베트남 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카도카와 대표(왼쪽)와 일본 베트남 대사

 

일본 예술가 바바 타미오가 그린 선골(Sơn Goal)은 선이라는 이름의 베트남계 브라질 소년의 여정과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브라질인 아버지가 베트남에 일을 하러 온 후 공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이사한다.

 

베트남에서 그는 십대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의 축구팀이 불패가 되도록 돕는다.

 

카도카와 코퍼레이션의 아오야기 마사유키 최고출판책임자는, 도쿄의 베트남 대사 부홍남과의 회담에서, 선 골이 스포츠의 즐거움과 양국 어린이들 사이에 팀워크의 정신을 전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유명한 풍경과 관광 명소는 다낭의 중심 도시에 있는 드래곤 다리와 미케 해변이 시리즈에 등장하여 외국인들에게 베트남과 사람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한다.

 

마사유키는 베트남 통신에 “카도카와를 포함한 일본 출판사는 주로 베트남 파트너와 협력하여 일본 만화를 베트남어로 번역했다.

 

하지만 이런 만화 속 주인공들이 베트남 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그 나라의 문화를 소재로 한 만화를 만들기로 했다.

 

가도카와는 시리즈가 끝나면 주일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에게 책 1000권을 보낼 예정이다.

 

남 대사는 일본 출판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시리즈가 오랫동안 일본이나 축구의 마니아인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게 환영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일본 베트남 축구 연맹 대표 및 카도카와와 베트남 파트너인 응우옌반후옌즈엉에 따르면, '선골'은 베트남 독자들에게 올해 5월에 소개될 것이다.

 

이 시리즈 외에도, 마사유키는 일본 출판사가 베트남이 만든 다른 만화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하노이 산업 예술 대학 및 베트남의 출판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유키는 1968년 4월 10일 오카야마현 출생으로 오카야마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데뷔작 아담스 에일, 니지로 라면, 멘야다이 로드 나루토야 등이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