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오미크론과 델타 결합 새로운 변종 발견

키프로스의 한 연구원이 델타(Delta)와 오미크론(Omicron)의 결합 SARS-CoV-2 변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대학의 생물과학 교수인 레오디오스 코스트리키스는 델타 게놈에 있는 오미크론과 유사한 유전자 표지 때문에 이 변종을 '델타크론'이라고 불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코스트리키스 교수와 그의 팀은 키프로스에서 SARS-CoV-2의 잠재적인 돌연변이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에서 1,377개의 샘플을 염기서열로 배열한 후, 이 바이러스의 25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코스트리키스 박사는 "입원한 사람일수록 돌연변이 검출 빈도가 높으며 이는 델타크론과 입원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델타크론 균주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전염성이나 영향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코스트리키스는 1월 7일 시그마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변종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지, 더 전염성이 있는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수는 델타크론에 비해 오미크론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사례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이번 주에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국제 데이터베이스인 GISAID에 그들의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키프로스는 인구가 10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가운데 신규 감염자가 하루 약 5500명까지 치솟는 등 5차 전염병 파동에 고전하고 있다.

 

키프로스가 1월 7일 발간한 코비드-19 국가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월 21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단 2주 만에 28,414건의 기록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델타크론 돌연변이는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나타나 많은 지역에서 코비드-19 환자가 급증했다.

 

1월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주 하루 평균 60만 건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주보다 72% 증가한 수치이다.

-GMK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