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응우옌쑤안푹 대통령은 아바나에 도착해 베트남이 코비드-19에 대처할 수 있도록 쿠바의 백신 공급과 기술 이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9월 18일 응우옌쑤안푹 대통령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VNA는 전했다.

쿠바에 도착한 후, 대통령은 대사관의 관리와 직원들, 그리고 쿠바에 살고 일하는 베트남 공동체의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방문 동안, 양국의 고위 지도자는 쿠바의 백신 공급과 베트남에서의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을 통한 전염병 퇴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것이다.

▶[코비드-19 백신] 보건부: 쿠바의 코비드-19 압달라 백신을 조건부로 승인, 8번째 승인 백신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쿠바 부통령(왼쪽 앞줄)이 18일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응우옌쑤안푹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9월 17일 쿠바 백신 압달라(Abdala)의 조건에 따라 코비드-19 질병 예방에 긴급한 필요성을 인정해 사용 허가를 했다. 이 백신은 AICA 실험실, BBU(Base Business Unit) AICA에서 제조한 것으로, 최종 임상시험 결과 압달라 백신 3회 접종 시 92.28%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우옌쑤안푹에 따르면, 이번 방문 동안, 양국은 미래에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많은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한다.

18일 오후(하노이 시간 9월 19일 오전)  응우옌쑤안푹 대통령은 노에미 라바자 페르난데스 쿠바베트남 우호협회장(ICAP) 제1부회장의 영접을 받았다. 엉클호, 응우옌반쪼이 그리고 보띠탕 학교 지도자의 대표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왔다.

현재, 쿠바-베트남 우호 협회는 16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다. "쿠바는 어떤 상황에서도 베트남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페르난데스는 말했다.

푹 대통령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여전히 쿠바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푹 대통령은 쿠바 국민우호연구소(ICAP)의 노에미 라바자 페르난데즈 제1부소장을 만난다. 사진: VNA.

쿠바 방문을 마친 응우옌 쑤안 푹 주석과 베트남 대표단은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공동토론회에 참석하고 9월 21일~24일에는 미국에서 여러 차례 양국 활동을 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쿠바는 쿠바 혁명의 성공 2년 후인 1960년 12월 2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2020년 양국 교역은 1억7850만달러로 코비드-19의 영향으로 2019년에 비해 2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