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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LG 이노텍, 샤프 대신 아이폰13 카메라 모듈 생산

LG 이노텍은 베트남 샤프 공장이 코로나19로 잠정 폐쇄된 뒤 아이폰13용 카메라 모듈 생산을 대거 수주할 예정이다.

엘렉코리아에 따르면 LG 이노텍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의 70% 정도를 공급할 수 있다. 이 주문은 샤프가 베트남에 있는 공장이 코비드-19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LG전자도 하이퐁에 공장은 여전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LG그룹 산하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베트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구미에 공장을 세워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의 이전 주문은 중국 제조업체인 오필름이 담당했다. 애플이 수십억 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의 공급망에서 점차 철수하자, 그 주문은 샤프로 넘어갔고 지금은 LG이노텍이 되었다. 아이폰13은 아이폰12에 비해 부품이 더 필요해 올해 주문량도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었다.

 

엘렉(The Elec)에 따르면, 4개의 아이폰 13 모델 모두 아이폰 12 Pro Max의 카메라에 소개된 두드러진 기능인 센서 시프트를 특징으로 할 것이며, 이것은 판매 가격을 상당히 상승시킬 것이다.

 

아이폰13은 고성능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갖춘 애플 A15 바이오닉 칩, 노치가 작은 프로모션 120Hz 화면, 개선된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14일 오전 10시(하노이 시간 15일 오후 0시) 미국에서 열리는 온라인 이벤트에 초대장을 보냈다. 예측기술은 아이폰13과 애플워치시리즈7, 에어팟3 등 일부 신세대 제품이 소개될 수 있다.

 

아이폰13, 13 미니, 13 프로 그리고 13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도 8월 초부터 베트남에 등장했다. 소매업체들은 아이폰13이 작년보다 한 달 일찍 정품을 출시할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것은 10월 말까지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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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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