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터리 셀 파트너의 성공적인 생산은 향후 세계 전기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빈패스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소재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은 최근 테슬라가 지난해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것과 비슷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10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테슬라는 대망의 4680 배터리 셀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 배터리 셀이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4680은 46mm x 80mm 크기로, 지금까지 생산된 어떤 원통형 배터리 셀보다 훨씬 크다.

테슬라는 이렇게 큰 크기의 배터리 셀을 만들면서 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체 배터리 제작 계획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위해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할 용의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ATL, 삼성SDI 등은 모두 테슬라로부터 배터리 셀 구축과 계약 체결을 위한 시범 생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제 StoreDot이 직접 시장에 진출하고 수수료에 대한 과감한 주장을 펼칠 차례이다.

회사는 오랫동안 전기 자동차의 충전 개선에 주력해 왔고, 전기 스쿠터를 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하는 등 테스트도 성공적이었다.

"오늘 스토어닷은 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4680 배터리 셀 시제품을 최초로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스토어닷은 고속충전 원통셀(XFC)에 적용된 실리콘 기술을 공개했다. 이 회사가 불과 10분 만에 충전식 4680 시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토어닷의 배터리 셀은 4680 포맷을 사용,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3년 넘게 개발 중이다. StoreDot CEO인 도론 마이어스도프박사는 "영국의 Warwick 대학에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선구적인 작업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단 10분 만에 충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첫날부터 StoreDot 기술 로드맵의 일부였다. StoreDot은 3년간의 집중적인 개발 및 테스트 끝에 초기 성공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4년까지 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자동차 업체 빈패스트도 4~5분 만에 80%를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SB)와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해 다른 파트너 2곳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StoreDot이다.

따라서 스토어닷이 10분 만에 완전 충전된 4680 배터리 셀을 만드는 돌파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빈패스트를 뒷받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