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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코비드-19 백신] 인도그룹은 베트남에 5억달러 규모의 제약 산업단지를 열고, 50억달러의 수출을 목표

인도 베트남무역사무소가 주관하는 제약분야 무역투자촉진 과정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제기되었다.

 

팜산차우 인도 주재 베트남 대사는 이번 홍보에서 제약단지 건설이 센터를 구성해 투자와 제조를 위한 대형 제약 회사들을 장기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그로부터 전통적인 의약품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망을 다양화함으로써 대형 제약회사들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제조하도록 이끌 수 있다.

산업단지 '제약단지'는 5만명의 근로자과 20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규모는 약 500헥타르 그리고 초기 투자액은 5억달러, 예상 수출액은 약 50억달러에 달할 것이다.

콘퍼런스에서, 제약단지를 개발하는 데 협력을 원하는 SMS 제약그룹의 회장인 라메쉬 바부는 만약 이 제약단지가 성공한다면, 베트남을 선도적인 제약연구 및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특화산업지구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의약품 생산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약단지는 폐쇄적이고 대규모의 중앙 집중화된 공정과 유리한 지리적 위치의 이점을 통해 기업이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과 효율성을 증대하며 경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행사는 베트남의 많은 지역, 산업단지 대표, 수출가공지구 대표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낭, 롱안, 하이드엉, 박닌, 후에, 타이응우옌 지방의 지도자들은 직접 참석하여 투자자의 요구사항, 토지, 지리적 위치, 교통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 메커니즘에 대해 인도 투자자들과 직접 발표하고 논의했다.

전문 제약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은 인도 비즈니스의 강점 중 하나로,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의약품 제조 중심지가 되었다. 오늘날 인도 제약회사들은 세계 일반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

 

1999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국내 최초의 제약센터가 설립했다.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대기업이 제약 및 백신을 위한 연구 및 생산 센터 설립에 참여했다. 예를 들어, Alembic Pharma, Bharat Biotech, Biological E, Laxai Avanti, Aurobindo Pharma, Laurus Labs, Sun Pharma...


IBEF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백신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일반 의약품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일반 의약품 수요의 40%, 영국에서 25% 이상이 인도에 의해 공급된다. 전 세계적으로 HIV-에이즈 퇴치에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80% 이상이 인도 제약회사에서 제조되고 있다.

 

인도 제약산업 규모는 2019년 약 430억 달러, 2022년 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산업은 3천여개의 제약회사와 1만500개의 제조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의 제약회사는 미국 영토 밖의 US-FDA 적격 공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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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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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