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코비드-19 백신] 일본, 베트남에 백신 생산 기술 이전 합의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비오텍(Vabiotech)은 프로그레시브인터내셔널(AIC), 일본 시오노기사와 함께 백신 생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응우옌응오꽝 보건부 과학기술연수부 부국장이 오늘 이신문과 공유했다. 이전 백신 기술은 재조합 백신 생산 기술인 사스-CoV-2 스파이크 단백질(바쿨로바이러스 발현 벡터 시스템)이다. 현재 양국은 백신과 기술기록에 접근하기 위한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NHK에 따르면 시오노기는 일본 내 코비드-19 백신 연구와 생산에 바쿨로바이러스 발현 벡터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nCoV 단백질 일부를 인공적으로 생산해 백신을 만들고 인체에서 항체 생산을 촉진한다.

 

7월 7일 저팬타임스는 시오노기의 코비드-19 백신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백신이 될 수 있다고 회사 대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허가만 받으면 연간 최대 1억2000만회분의 코비드-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돼 저용량 백신의 효용성으로 실제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백신은 임상시험 중이고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전염병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확대할 계획을 고려중이다.

 

보건부 산하 1위 백신·생물제품 유한회사(바비오텍)는 베트남 최대 백신 제조사 중 하나다.

 

*바비오텍 백신 튜브 충전 라인 내 라벨링 단계

 

앞서 바비오텍과 DS바이오컴퍼니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FI)와 협약을 맺고 7월부터 반제품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튜브를 막는 공정을 진행했다. 1차 백신은 약 3만회분이며 품질 검사를 위해 러시아로 보내졌으며 8월 10일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스푸트니크V의 경우 월 500만회분 규모로 관을 폐쇄하고, 8월부터 최소 50만도스부터 연간 1억회분 규모의 기술이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도 지난 5월 mRNA 백신 생산 기술을 빈그룹에 이전했다. 보건부는 8월에 검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빈그룹이 투자한 공장은 베트남의 미국 제조사의 기준인 연간 1억~2억회분의 용량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