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코비드-19 베트남 백신] 나노젠은 왜 코비드-19 백신 긴급 허가를 신청했을까?

나노젠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 증거에 따라 나노코박스에 대한 긴급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익명을 요구한 나노젠 대표는 "나노코박스의 응급면허 신청 근거는 군의관학교와 호찌민시 파스퇴르연구소의 보고서를 근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두 차례의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평가한 독립단위 2곳이다.

 

나노젠은 최근 총리에게 나노코팍스 백신에 대한 긴급 허가 승인을 요청했다. 나노젠 대표는 응우옌탄롱 보건부 장관에게도 긴급 면허 신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부는 나노코박스의 긴급허가를 받을 만한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나노코팍스 백신은 임상 3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 초까지 1,000명 이상이 첫 주사를 맞았다. 임상 3단계 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모두 13,000명이다.

 

나노젠의 보고에 따르면 나노코박스의 면역력은 99.4%로 세계 다른 백신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임상 1상 및 2상의 중간 결과는 윤리 위원회, 보건부가 잘 승인하고 평가했다.

 

"우리는 미국 웹사이트 ClinicalTrial.gov를 포함하여 전세계에 임상시험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 정보와 효능 측정 가이드라인을 모두 기록해 백신 나노젠의 효과적인 보호는 이 지침을 따랐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은 긴급 인허가용으로 충분한 과학적 자료가 있다"며 "허가되면 수출이 아닌 베트남 국민의 요구에 맞는 백신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부 관계자는 나노코박스의 백신이 "긴급 허가를 위한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확인했다.

 

긴급상황에 대한 코비드-19 백신의 사용허가는 유행성 질환으로 인해 평소처럼 장기간 백신을 감시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은 여전히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보건부는 말한다.

 

국제 관행에 따르면, 긴급하게 사용되기 전 모든 코비드-19 백신은 3단계 임상 시험을 준수해야 하며, 안전, 면역성 및 가장 중요한 효능 보호의 3가지 요소를 보장해야 한다.

 

베트남은 전염병 예방의 긴급한 필요성으로 지금까지 화이자 코모르네티(미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가말라야의 스푸트니크-V(러시아), 시노팜의 베로셀(중국) 등 4개 백신을 긴급 허가했다. 모더나 백신은 허가 과정 중에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위의 모든 백신은 긴급 승인을 받기 전에 3단계 임상시험을 거쳤다. 3상 임상시험 규모는 2만~5만명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개국에서 4만9626명이 참여한 가운데 3상을 했다. 시노팜의 베로셀 백신은 6개국에서 4만5000명이 넘게 시험했다. 백신 스푸트니크-V는 5개국에서 2만만1977명을 주사했다. 화이자는 6개국 4만3418명, 모더나는 4개국 3만420명을 테스트했다.

 

보건부 장관은 3단계는 백신 안전성과 보호효과 평가를 목표로 대규모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성, 면역성을 테스트하고 최적의 투여량을 결정하기 위해 1, 2단계 임상시험을 여러 그룹에서 소규모로 수행하였다. 1단계와 2단계에서의 면역성 평가는 급한 승인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그는 "3상 임상시험 결과만 이 백신이 보호에 효과가 있는지, 코비드-19의 위험을 줄이는지, 질병을 완화하는지를 평가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N익스프레스

▶관련기사: https://www.goodmorningvietnam.co.kr/news/article.html?no=42204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