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코비드-19] 감염원과 접촉한 후 언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가?

베트남감염병협회 부회장인 응우옌 홍 하 박사는 감염원과 접촉한 후 코로나 19 환자는 첫날부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증상은 nCoV에 노출된 지 5일에서 12일쯤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점차 감소한다. 하박사에 따르면 노출 후 약 15일에서 21일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마른 기침, 38.1에서 39도의 낮은 수준의 열과 같은 대표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그 병은 경미하거나 보통이며, 증상은 약 일주일 후에 해결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 입원, 집중치료, 침습적 기계환기가 필요하다.

 

코로나 19 질환의 진행은 종종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여러질환을 가진 노년층 환자에게서 더욱 그러하다. 임상 징후는 완전히 무증상인 경우부터 급속히 심각해지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세계의 예비 연구는 현재 무증상 코로나 19의 비율이 전체 감염자 수의 약 20-40%를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의 절반이 무증상 보균자라고 한다. 

 

사실, 보건 당국은 여전히 사람들이 임상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감염이 심한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동안 24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보건부 검진치료국은 최대 80%의 환자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염병 유행 기간 동안, 건강검진 및 치료 통계부는 환자의 80%가 아무런 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없지만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96개 의료시설에서 4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600명 이상이 박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열대병원은 300여 건을 치료했고 환자 절반이 임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 환자상담팀 전문가들은 nCoV에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없어 검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감염관리를 실천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보건부 산하 건강검진치료국 부국장인 응우옌 쫑 코아씨는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이들조차 폐손상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7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증상이 시작된 이후 며칠 후 폐 양쪽에 백색 불활성이 나타났다. 따라서, 사망 위험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모든 집단과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 박사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서 심각하고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아무 증상도 없는 사람들, 혹은 일찍 발병한 사람들, 나중에 그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의 경우, 의료기관은 증상 없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추적하고 테스트해야 한다. nCoV 양성인 것으로 밝혀진 후 환자는 프로세스 내내 모니터링해야 한다. 하 박사는 지역사회 내 위험군 검토 및 추적, 선별검사 실시 등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자가 기침하고, 열이 나고, 호흡곤란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 우리는 분명히 그 경우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코로나 19 환자의 가까운 접촉을 모두 격리하고 환자가 지나가는 곳을 소독하는 것이라고 권고한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막고,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손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개인 물품의 공유를 피하고, 고위험 nCoV 접촉면을 매일 청소해야 한다.

-VN읷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